텃밭농사

각종 약초 쉽게키워서 먹기(1)

살그머니 2009. 7. 30. 16:09

우리가 흔히 아는 일반적인 약초나 나물거리들을 그냥 쉽게 키워서 먹는 방법입니다.

요즈음은 약초나 구근류,야생잎채소류들이 수요는 많고 공급이 부족하다보니 약초들을 밭이나 야산에 재배를많이 합니다.

그것도 사먹으려면 꽤 비싼값을 치루어야하는 것들도 많지요.

 

저는 쉽게 자연적으로 그냥 막 키워서 제법 수확해서 1년 내내 먹습니다.

집 뒤편의 200여평되는 언덕밭에는 사과, 배, 자두, 감, 밤, 보리수, 모과, 복숭아, 은행, 복분자, 매실나무 등을 몇그루씩 심어놓고 늘 수확해 먹습니다.

그 나무들 사이 공간이 아까웠습니다. 그래서 몇년전에 야생에서 캐온 더덕,도라지 몇포기들을 군데군데 막 심어놓았는데 몇년이 지나면서 자연적으로 씨앗이 퍼져서 지금은 더덕, 도라지 밭이 되어버렸습니다.

지금은 2년, 3년근들을 꾸준히 수확해 먹습니다.

보통 빨리 수확해 먹을 욕심에 비싼 종자비용 들여서 많이 심는데 그런식으로 하자면 늘 배보다 배꼽이 커진답니다. 사치스러운 비싼 약초를 먹는셈이지요.

 

 [자연적으로 생긴 더덕밭,말그대로 자연산이지요]

 

다음은 둥글레와 둥글레 사촌뻘인 황정이라는 식물인데 마찬가지로 씨앗이 번지는데 번식력이 업청나답니다.그렇게 자연번식을 시켰습니다. 뿌리를 말려서 볶은다음 1년내내 보리차처럼 마시는데 맛도 누룽지맛이나며 구수합니다. 물론 몸에도 엄청 좋은 효능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 황정과 둥글레] 

 

 

 야생부추도 번식력이 엄청나답니다. 야생부추는 가위로 잘라서 부추전이나 부추김치를 만들어 먹고 뿌리도 캐어서 차로 달여서 먹습니다. 부추의 효능도 엄청나지만 저처럼 담석이 있는사람들한테는 담석을 녹여주는 효과가 있다고 하여 저는 정기적으로 복용한답니다.

 

[부추전과 부추뿌리 말리는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