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화. 병아리 사육

부화 요령

살그머니 2008. 3. 3. 16:02

요즈음 봄이 되어 한참 부화시키기 좋은 시절입니다.

제가 경험한 실패의 경험과 부화시의 주의할점 몇가지 적어봅니다.

 

해가 길어지고 기온이 상승하는 요즈음 어미닭들이 포란에 들어가지요.

 

자연포란의 경우는

 어미가 알아서하니까 별 문제는 없습니다만 그래도 몇가지는 주의해야 성공율을 높일수 있습니다.

주변을 조용하게,약간어둡게,아늑하게 환경조성을 해주고 다른암탉들과는 격리해야 좋구요. 궁금하다고 알을 자주 들쳐보고 검란하는일이 없도록하시구요. 여러마리 합사하는경우나 혼자있더라도 조심할점은 미리 품고있던알이 하루이상 차이가나면 먼저품어던알을 빼어주어야합니다. 21일차에 미리 몇마리 부화되어버리면 어미닭이 병아리에만 신경을 써서 나머지 대다수의 알은 포기하게됩니다. 소탐대실이죠. 그리고 부화시킬 알에는 반드시 비표시를 해서 넣어주어야  다른암탉이 들어와서 낳은알이나 어미가 늦게 낳은알을 빼줄수 있습니다. 

 

부화기를 돌릴때에는 가장큰 실패가 습도조절입니다.

특히 수동이나 자작부화기의 경우 온도는 잘 조절되는데 습도가 너무 높거나 낮으면 사란이될 확율이 높습니다. 습도계를 부착해주는것이 좋구요, 보통 40-50%가 정설이고 파각시점에는 약간 높여주어야 알깨고나오기 좋다고합니다. 부화 중기에 물의양이 줄어들어 낮은습도가 오랜시간 유지되거나 습도 변동이 너무심하면 실패합니다.

그리고 너무 잦은 검란과 수동전란의 경우 부화기를 자주 개방하게되는것도 문제이니까 빨리 해주고 빨리 부화기 닫아주는것도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