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탉이 알을 품거나 병아리를 키울때 왜 산란을 안할까요?
자연의 신비함은 오묘합니다.
암탉은 일단 알을 품기시작하면 산란을 1-2개만 더 하고 산란을 중단합니다.
암탉 몸속의 호르몬이 본능적으로 작용하여 산란을 안하게 만든답니다.
암탉은 알을 품으면 모이도 최소한으로 먹고 알을 열심히 품는답니다. 알 품는동안 산란을 하지말아야, 영양분 손실없이 체력을 버텨내니까요.
그리고 병아리가 부화된 후에도 1달 정도는 산란을 안합니다. 어미닭이 병아리 키워내는데 온 집중력을 발휘해야하니까 산란은 안하고 자기몸 자양분이 필요하니까, 산란을 안하고 영양분을 소모하지요.. 그것이 자연의 이치랍니다.
병아리가 한달 -40일 정도 크고나면 어미닭이 병아리를 멀리하기 시작하고 심하면 병아리를 쪼아서 상처를 내기도 합니다. 독립하라는 뜻입니다.
그리고 암탉은 새로운 병아리를 만들기위하여 산란을 시작합니다. 사람이 이 계란들을매일 탈취하여 먹어버리니까 암탉은 병아리를 만들기위하여 내 알 어디같나 하고 ~~~
하염없이 계속 산란을 한답니다. 그러다보니 암탉의 산란율이 급격히 떨어지겠지요, 자연양계에서는 암탉의 산란율이 3-4년정도 비슷합니다.
암탉은 계란이 10개-12개 정도 모아지면 본능적으로 알을 품거든요. 사람이 약탈자이지요.
그래서 저는 3개월에 한번씩은 암탉에게 알을 품겨줍니다. 본능대로 병아리 키우라구요~~~ 재밋지요?
그러나 보통 일반인들이 키우시는 하얀색 닭, 학교앞 병아리 하이라인종들은 알품기(포란)능력을 상실하여 불가능하구요. 자연상태에서 키우거나 포란하는 종들은 토종닭 등 여러종이 따로 있답니다.
사육환경을 최대한 자유스럽게 해주면 외래종들도 포란을 하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