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사육일지
조류는 사육환경과 사육목적에 맞게 키워야 (2)
살그머니
2008. 12. 29. 17:08
닭을 여러종류 수집하여 키우다 보면 처음에는 신기하고 쳐다보는 재미에 빠져 즐겁습니다.
그러나 고려해야 할 점은 많습니다.
조사(닭장)을 외부 침입자(특히 개, 고양이,오소리, 족제비, 쥐 등)가 못들어오도록 꼼꼼하게 구멍이 없이, 약하지 않게, 땅바닥도 시멘트 공구리 또는 철망을 묻거나 하여 잘 만들어야 손실이 없습니다. 큰 개들은 닭장을 밀어 치고 뚫고도 들어갑니다.
닭장은 몇개 안되는데 욕심에 여러 종을 구하여 키우다보면 조사가 모자라서 합사하여 잡종을 만들고(잡종 종란을 다른분에게 분양하면 신뢰 추락) 또는 닭들을 불쌍하게 밀집사육을 하게 되거나 조그마한 새장에다가 키우게되면 닭도 부실하고 번식도 잘 안되고, 가혹행위를 하게되는 것입니다.
닭장은 정기적으로 소독을 해주고 특히 바닥이 습하지않게 관리를 해주고 발효제재를 쓰지않는 이상 바닥의 닭똥도 정기적으로 삽으로 떠내고 모래 등으로 개토를 하고 소독을 해주어야 합니다.
정기적으로 항생제, 구충제나 미리 예방차원에서 꼭 필요한 만큼의 약제는 사용해주어야 합니다.
산란하고 있는 암탉에게는 사용 자제 또는 항생제 사용후에는 약 1주일내 산란한 알은 버리는것도 방법입니다. 그러지않으면 처음 1-2년은 닭들의 병이 없다가 어느날부터 시름시름 차례로 죽어나갑니다.
정성이 들여지지않으면 보답도 없지요.
그러므로 사육환경이나 작업조건에 적합한 사육 수를 유지하는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