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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각 불러줄까?

살그머니 2007. 1. 27. 23:19
날짜 : 2006.07.29 22:37

몹시 추운 겨울날...

순진 무구한 총각이 한 여인숙에 묵게 되었다.

총각이 짐을 정리하고 누워있는데 할머니가 노크 후 문을 열더니



"총각 불러줄까?"

그러자 총각이 깜짝 놀라더니 고개를 설레설레 지으며

"아니예요 전 그런 사람 아닙니다"

몇분 후 할머니가 다시 문을 열고 또 물었다.



"총각 불러줄께"

그러자 총각은 신경질을 내며 말했다.

"전  필요 없다니까요"

다음 날 총각은 그 방에서 얼어죽었다.



경찰이 할머니에게 전 날의 진상에 대해서 물어봤다.

그러자 할머니가 대답했다.




"아니 말이여...

나가 불 넣어 준다구 허니께

그 총각이 자꾸 싫다구 허더란 말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