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 닭들
키우던 닭을 위탁받은 "복길이"는 잘 있습니다.
살그머니
2010. 6. 7. 17:23
지난 5.21 한 가족이 저희 시골농장에 들렸습니다.
집에서 키우던 닭 한마리를 더 이상 키울수가 없으셔서 저희집에 맡기신겁니다.
집에서 닭 목욕까지 시키셨다니 애지중지 키우셨더군요.
제가 그 닭을 보니 아마도 브라운닉 계통의 수컷인것 같은데 소국이나 은계피가 있는것도 같았습니다.
저희집에 왔을때에는 말씀은 안드렸지만 건강에 조금 문제가 있었답니다. 윗벼슬 한부분이 거무스레하게 죽어있었지요.
영양제와 항생제를 물에 사흘정도 타주었더니 이제는 건강하고 활달하답니다.
그리고 혼자 크던 닭이라 다른닭들과 처음에는 잘 적응을 못하는것 같아서 조금 체구가 작은 어린닭들과 합사하였더니 이제는 잘 적응하여 논답니다.
사진 올립니다. 닭 보내주신분 사진보세요. 다음에 또 사진 올릴께요.
닭이름은 애칭 "복길이"라고 한답니다. 길에서 주워서 키운 복덩이라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