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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 조류사진과 이야기

노처녀들의 생각

 

● 암탉들이란…

도시생활에 염증을 느낀 두 노처녀가
산골로 가서 닭사육을 하여 먹고살기로 했다.
한적한 시골에 계사를 마련한
그녀들은 닭을 사러 갔다.

'우린 닭을 대량으로 키울건데요,
암탉 300마리와 수탉 300마리를 주세요.'
닭 장수는 그녀들을 이해할 수가 없었다.

닭을 많이 팔아먹으면 좋기는 하지만 닭장수는 착한 사람이었으므로
솔직하게 말했다.
암탉 300마리는 필요하겠지만,
수탉은 이삼십마리면 족할 텐데요?'

그러자 노처녀들은
정색하며 동시에 말했다.
'하지만 우리는 짝 없이 산다는 것이
얼마나 슬픈 일인지 알고 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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