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공작은 인도가 원산지이라 인도청공작이라고 부릅니다.
암컷에게 자기를 과시하느라고 꼬리를 펴고 푸르르 떨면서 폼잡는 모습이 일품입니다.
번식기에는 그런 꼬리펴는 행동이 더 잦아집니다.
위협을 느낄때도 꼬리를 펴서 자기몸집을 크게 만들고 또한 꼬리깃털에 둥그런 눈알모양의 둥근점(직경 약 4-5센티)이 상대방에게 위협을 주기위해서 발달해 있습니다. 인도 코브라의 가슴에 눈알무늬가 있는것 또는 나비 날개에 있는 눈모양과 흡사한 자기방어수단인 것이지요.
예전에 어릴때 동물원에 갔을때 정오 싸이렌이 울렸었지요. 그 싸이렌소리 주파수 음이 공작들을 신경곤두서게 하여 방어를 하기위하여 싸이렌이 울리면 꼬리를 펴는것이지요.
그래서 정오가 되면 동물원 공작사 앞에 사람들이 모여들었던 것입니다.
번식기인 봄부터 여름정도 시기가 되면 꼬리가 다 빠져버립니다.
2세를 낳고 기르기위해 방어수단을 최대한 활용한 뒤 번식기가 끝나면 숲으로 잠적하여 긴꼬리를 떨어지게 한 후 숲에서 날렵하게 날아다녀야 합니다. 그래야 살아남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