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란취급에 대하여 잘 모르시는 분들이 전화가 자주와서 아는대로 글을 다시 올려봅니다.
종란은
보관일수가 짧을수록 부화율이 높습니다. 겨울,봄,가을에는 서늘하게만 보관(5-10도)하면 3주까지 보관한것도 부화가 됩니다. 단 시일이 길수록 부화율은 떨어집니다(여름에는 그늘에서 1주이내 보관분만 사용) 종란 보관시는 둥근쪽이 위로가도록 하여 비스듬히 보관하고 하루에 한번정도 손으로 알을 한두바퀴 회전시켜주면 더 신선하게 보관됩니다. 알을 받을때는 닭을 제대로 키우는분한테 받아야 좋습니다.
제가 예전에 잘 모르고 동네에서 키우는 토종닭알을 분양받아 부화기에 넣었는데 검란해보니 전부 곯은알이였습니다. 그 이유는 여름인데 그늘에는 보관하였다지만 뜨거운 양철지붕 창고에 보관한 알이였지요.
알은 똥이 묻어 더러운 경우 꺼낸즉시 면도칼을 �혀서 살살 벋겨낸후 수건이나 화장지로 깨끗이 닦아주면 균이 침투하여 알이 폐사할 확율이 낮아집니다. 다른분한테 받은 알도 부화기 넣기전에 그렇게해주면 좋습니다. 단 물수건으로 닦으면 알이 숨을 못쉬어 죽을수도 있습니다.
마트유정란중 부화율이 낮은알들은 물로 세척하기때문이며 모 회사 유정란은 자동으로 연기소독을 하고 마른타월로 불순물 제거를 하기때문에 부화율이 높은것입니다.
알은 이동할때(택배든 남에게 차를타고가서 줄때) 계란용기에 그냥 담는것보다는 쌀이나 왕겨에 묻어서 이동하거나 최소한 티슈등으로 잘 감싸서 알이 흔들리지않게 하여야 알끈이 끊어지지 않아서 안죽습니다.
그래서 장거리 택배한 알이 부화율이 낮은 이유입니다. 특히 한여름이나 한겨울은 알의 온도때문에도 부화율이 더 낮지요.
또한 받은 알은 사람욕심에 바로 부화기에 넣으면 부화율 역시 떨어집니다.
하루정도 방안에서 따뜻하게 보관하여 알을 안정을 시킨 후 부화기에 넣어야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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