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으로 조류사육은 내 사육환경에 맞도록 하는게 중요합니다.
저는 주말에만 부모님이 키워주시는 시골 작은 농장으로 가서 제가 할 중요한 일들만 하고 옵니다.
조사 똥치우는것, 조사 수리, 닭 관찰 및 처방 등등이지요.
그러다보니 도시의 집으로 돌아오면 심심하지요.
그래서 집에서는 작은 새, 소조류들을 키우고 부화기에 병아리들을 부화시켜서 육추히여 1달 정도 지나고 나면 시골집으로 가져갑니다.
아파트이다 보니 베란다에서 새와 병아리들을 키웁니다.
중요한것은 단독주택도 마찬가지입니다만 시끄러운 조류들은 못키운답니다.
어떤 분들은 새 자태만 보고 구입하여 키우다가 이웃들 민원때문에 못키우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들어서 모란앵무,왕관 등 대형앵무류 계통들~~~ 엄청 시끄러워서 결국 못키운답니다. 걔들 지저귀는 소리는 아파트 단지 전체에 다 퍼져나간답니다. 닭들도 수컷이 어떤놈들은 석달만 되면 꼬끼오하는데, 더이상 못키우지요. 그래서 그러한 종들은 시골집으로 가있지요.
그래서 우리집이 이웃집과 단독으로 멀리 떨어져있는 경우가 아니라면 시끄러운 새나 닭들은 개인주택에서도 키우는 것은 어렵지요.
비교적 조용한 새들은 십자매, 문조,금정조,호금조 같은 휜치류와 목소리가 예뻐서 이웃들에게 오히려 좋은 소리를 제공하는 카나리아 종들, 앵무류 중에는 그래도 조용한 편인 유리앵무, 미성앵무, 황도라지 같은 종만 키우는것이 좋습니다.
단독주택, 전원주택도 이웃집들이 가까이 있다면 닭도 한 두세종류 이상 되면 수탉들 계속 울어대지요. 암탉들 알 하나 낳고나면 모등 닭 전체가 합창으로 꼬꼬댁거리지요. 키우기 어렵습니다.
그런때는 조용한 대조류를 사육하는것도 방법입니다.
금계,은계,황금계,백한,산계, 꿩류들입니다. 관상용으로 자태도 예쁘고 조용한 조류들입니다. 모이도 조금씩만 먹고 똥도 많이 안싸고, 물도 자주 안 갈아주어도 깨끗합니다. 거의 소조류, 새들 관리 수준으로 손이 덜가고 쉽습니다.
단 공작은 수컷 울음소리가 조금 징그럽고, 혐오스럽다고 할 수도 있습니다만, 자주 그러는것은 아니고 번식기때나 뭔가에 놀랐을때 잠깐 그런답니다. 그래도 키울만 하지요.
경험이 없는 분들만 참고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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