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똥(계분)을 이용한 유기질 퇴비만들기

 

닭에게 주는 물은 쌀뜨물이 좋습니다. 영양소도 풍부하고 닭의 장을 효소화시켜 똥 냄새가 거의 안나고 빨리 거름이 발효됩니다.

닭장 바닥에는 짚 또는 왕겨,낙엽 등을 잘게 설어 깔아주고 쌀뜨물, 한약찌꺼기 등을 뿌려주면 닭이 바닥을 헤집으면서 닭똥과 섞여 냄새가 안나고 좋은 거름이 됩니다. 닭장의 똥을 자주 안퍼내어도 된답니다.

 

닭똥은 발효가 안된것을 밭이나 나무의 거름으로 사용하면 식물들이 전부 고사됩니다. 조심하여야합니다. 그래서 위와같이 충분히 발효된 계분을 사용하면 더없이 좋은 거름이 되고 닭똥처리때문에 고민 안해도 되지요.

그러나 계분을 몇년 계속 사용하면 흙이 산성화 되기때문에 너무 많이 사용하면 안좋고 그럴 경우 석회를 같이 넣어주면 됩니다.

 

또한 액비는 들깻묵이나 참깻묵을 물에 담가 우러난 물을 말합니다. 오줌과 섞어 발효된 후 100배로 물을 섞어주면 액비는 좋은 거름입니다. 완숙된 액비는 미생물제재나 다름없어서 이 미생물들이 잎사귀에 달라붙으면 막을 형성해서 외부 공격을 막아줍니다. 목초액은 휘발성이 강해 일시적인 효과를 주지만 액비는 살아 있는 미생물이라 지속적인 효과를 냅니다.

닭똥+돼지똥+개똥+풀+낙엽+미생물효소 등등을 섞으면 최고의 퇴비입니다.